2/8 거제도 지심도 갯바위 낚시(Feat.볼락 루어 낚시)
평소 라이트게임(루어낚시) 를 즐겨 하는데 매일 도보권 으로만 다녀 보았으나, 갯바위 및 선상을 자주다니는 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갯바위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이 날 가는 포인트는 거제시에 위치한 지심도로 자연생태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섬으로 동백꽃으로도 유명합니다.
거제도에 도착하여, 지심도 갯바위를 가기 위해서 지세포항 으로 가셔서 근처에 위치한
해림호 를 통해 지심도 갯바위를 가실 수 있습니다. 명부를 작성하고 출조 시간 까지 대기합니다.
신분증과, 구명조끼는 꼭 챙기셔야 됩니다. 구명조끼가 없다면 미리 대여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배 시간이 되어 해림호 탑승하는 선착장에 가서 탑승하였습니다. 짐은 앞에 두고 저는 낚시대 하드 케이스가 따로 없어서 낚시대만 들고 뒤로 가서 앉았습니다.
배를타고 약 10분? 정도 가다보면 지심도 갯바위 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
먼저 온 순서대로 선장님 께서 조사님들을 내려 주십니다.
저도 갯바위에 내려 조금 더 안전한 포인트로 도착하여
캐스팅 준비를 마치고 사진을 찍었는데 무섭긴합니다.
어느 갯바위 낚시를 가실때에도 꼭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 하시길 바랍니다.
자칫 잘못하면 물고기 밥이 되실 수 있어요.
해가 금방져서 집어등을 켜두었는데 학꽁치 떼들이 어마무시하게 표층에 펴있습니다 ㅎ
이 날은 바람 한점 불지 않아 되게 좋았습니다. 춥지도 않고.. 라인 텐션잡기도 수월했구요.
대상어종인 볼락을 잡기 위해서 조금식 탐색하고 있는데 첫 수에 바로 볼락이 올라옵니다 ㅎ
사이즈는 딱 15cm가 나와서 방생해 주었고, 그 이후로도 킵 사이즈 볼락과 젖볼락들이 꽤 나왔습니다.
간간히 전갱이와, 준수한 사이즈의 쏨뱅이도 함께 올라옵니다. 바닥에는 쏨뱅이 천국이니 혹시나 이 포스팅을 보시고 출조를 가게 되신다면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입질도 점점 조용해지던 찰나 함께 출조한 친구가 사고를 쳤습니다.
선상에서 볼법한 준수한 사이즈의 볼락을 걸었습니다!! 에스테르 라인을 사용하는지라 혹시나 터질까 뜰채로 떴습니다..ㅎ 사이즈는 30cm 약간 안되었지만 저는 이런 사이즈의 볼락을 처음 보았습니다ㅎ
저도 입질이 와서 건져보니 젖볼락… 엄청 비교되네요.
어느덧 배가 올 시간이 돼서 짐들을 다 정리하고 가져갔던 김밥과 쓰레기들을 다 챙겼습니다.
지심도 갯바위 낚시 조과는 열기 1마리와 볼락 7~10수, 그리고 괜찮은 사이즈의 쏨뱅이 10수 정도 킵하였습니다.
머문자리는 당연하게 깨끗하게 정리하는 낚시꾼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로 거제 지심도 갯바위 출조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