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반려견 동반여행 – 반려견 애견동반 대게집, 펜션, 식당 카페 정리 (이오대게, 하늘아래 첫동네펜션, 라면집, 카페1703)

경북 영덕 반려견 동반여행 – 반려견 애견동반 대게집, 펜션, 식당 카페 정리 (이오대게, 하늘아래 첫동네펜션, 라면집, 카페1703)

모처럼 연휴를 맞이해서 경북 영덕으로 향하였습니다. 기분도 좀 낼 겸 간만에 대게를 먹으려고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대게집을 찾아보니 강구항에 위치한 “이오대게” 라는 집을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면 10% 할인 및 전망 좋은 곳으로 우선배정 해 주신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 또한 네이버로 미리 예약 하였고 가게 앞에 도착하니, 직원분 께서 발렛을 해주셨어요.
주말이고 심지어 대게축제로 인해 차들이 엄청 많아서 어떻게 어디에 주차할지 많이 고민 했는데
그런 고민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식당: 이오대게

이날 저희는 영덕 박달대게 2마리를 주문 하였습니다. (2인코스 진행)
(가격 ㅎㄷㄷ합니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저희가 고른 대게는 20만원, 25만원 이였습니다.)

박달대게란 박달나무가 속이 꽉 차서 물에 넣으면 가라 앉을정도로 무겁고 단단하다고 합니다. 이에 속이 꽉 차있다는 뜻으로 대게 수율이 우수한 대게들을 박달대게라고 합니다.
아무 대게에 박달대게라 할 수 없고 자망협회에서 검수를 통해 완장이 채워집니다.
10cm가 넘는 대게중에서 몸통, 다리살 수율이 90% 이상이어야만 박달대게 완장을 찰 수 있으며 그 밑으로는 당연 환불 받으셔야 합니다.

찜이 나오기 전 많은 요리들이 나오는데 되게 맛이 좋았습니다. 이 중 가장 기대 하였던건
바로 “대게 회” 였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제일 먹고싶다고 생각 하였는데 다행히 이오대게 에서도
대게 회가 나온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ㅎ

역시 상상 했던 맛이며 그래도 기대 이상이며 되게 좋았습니다.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점 뺴고는요..ㅎ
지금 생각해 보면 박달대게 한마리와, 다른 한마리를 섞어서 먹었으면 더 나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진짜……. 내장이 미쳤습니다 굳굳 乃乃乃

살을 발라 내장에 듬뿍 찍어먹으니…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습니다.
식사류는 내장 밥이랑 라면이 있는데 직원분 께 말씀하시면 내어 주십니다. 급하게 먹느라
내장 볶음밥은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동광 어시장

식사를 마치고 나서 저녁에 먹을 횟감을 보러 동광어시장에 방문 하였습니다.
확실히 시장으로 가니 큼지막한 대게도 식당에 비해 많이 저렴하다고 느껴 졌습니다.

쥐치 회가 먹고싶어 둘러 보던 중 그나마 상태가 좋고 괜찮은 크기의
쥐치 1kg 40,000원 주고 구입 했습니다.
원래 그런지 모르겠으나 회를 잘못 썰으셔 그런지 뼈가 자꾸 씹혀서 좋은 저녁은 아니었네요.

숙소: 하늘아래첫동네 펜션 (애견동반)

숙소는 여기어때 숙박페스타 쿠폰을 받아서 30,000원 할인을 받고 예약 하였습니다.
회를 포장하고 숙소로 와서 짐을 풀고 오늘 하루종일 차에서 고생한 반려견을 위해 운동장에서 함께 뛰어 놀았습니다.

출입문 단속 잘 해주시고.. 운동장 곳곳에 배변봉투가 있어서 되게 신경쓰신것 같아 좋았습니다.

저희는 306호를 예약 했습니다. 방 컨디션도 되게 좋고 하루 묵기 좋았습니다. 산에 위치 해서 공기도 좋았고요.

반려견 용품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밥그릇은 저희가 가져온 것을 사용 했습니다.

밤하늘도 진짜 예뻤습니다 ㅎㅎ 경남에서 올라오고 주말이라 사람도 많이 몰려 차에 있는시간과 이동시간이 대부분이라 딱히 먹는거 말곤 한게 없네요. 맛있게 먹고 노는게 또 여행의 맛이 아니겠어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 및 숙소는 사장님들이 항상 대게 친절 하신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영덕에 방문하게 된다면 두 곳 모두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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